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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일어나서 씻고 아침먹고

책상에 앉아서 바로 일하는 재택근무

실리콘밸리에서나 볼것같았던 재택근무가

코로나사태로 최근 1~2년 사이 핫하다는 기업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붐이 일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해야 MZ세대를 잡을 수 있고

재택근무를 해야 핫한 기업으로 불리고

재택근무를 해야 트렌드를 리딩하는

기업이란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가 점점 잠잠해지고 있고,

금리상승, 세계경제 불안 등등으로

기업환경이 점점 악화되면서 더이상

직원들을 재택근무로 집에 머물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저금리에 코스피가 3,000 넘을때야

시중에 돈이 넘쳐흘러 빅테크, 스타트업 회사들이

앞다투어 재택근무에 앞장서고, 직원들에게

컴퓨터, 모니터, 재택근무 장비 등등을 지원해주던 때와

지금은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급감하고,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채권시장은 얼어붙고,

고금리로 부동산시장도 경직되면서 건설사들 또한

줄도산 공포에 떨고 있죠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여러 업종 중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지 않는 업종이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절 좋을때 시행하던

재택근무를 IT기업을 선두로 속속들이

폐지하고 있습니다.

폐지라는 말보단 축소 및 직원과 협의 후 시행

등 표현으로 바꿔서 시행하고 있죠

 

카카오, 네이버, 쿠팡, 배민 등 소위 네카라쿠배라 불리는

코로나 이후 가장 핫한 회사는 물론이고,

SK텔레콤, 삼성SDS, SKC&C 등 전통적인 IT회사 등

코로나사태때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주요 회사들이

재택근무 정책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물론 재택근무도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마천루 같은 사옥을 유지하지 않아도 되고,

법인카드, 직원 업무장비, 구내식당 등등

다양한 유지비를 줄일 수 있는 등

재택근무의 장점은 기업에게도 확실히 있죠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경제 상황은

당장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직원들을 회사로 출근시켜서 회사의 활력을 높여

지금의 위기를 일사분란하게 극복하려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아무래도 직원들이 각자 집에서 근무하는 것보단

회사에 출근해서 상사와 후임자가 같이 얼굴을 보며

업무를 하는게 재택근무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회의가 필요한 경우

화상회의로 진행해야 되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 부분에선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표적인 IT기업인 카카오의 경우

그동안 시행해온 전면 재택근무를

선택적이란 단어 아래 회사출근을 기본 골자로 하는

새로운 근무환경을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가 있자마자 젊은 직원들 소위 MZ세대라 불리는

연차가 적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노조 가입률이

대폭적으로 늘어났다는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회사의 복지

그 회사를 선택한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여긴다고 볼 수 있죠

 

단순히 연봉 몇백만원, 천만원 차이보다

재택근무에서 오는 만족감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시대 이후 폭발적으로 유행했던

재택근무가 점점 축소되고 있다는 내용으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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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