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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들의 가장 큰 적 야근

주52시간제가 도입되기 전에는

매일 밤 늦게까지 야근은 물론, 주말출근도 하면서

보상은 커녕 퇴근도 보장되지 않는

노예같은 삶을 사는 직장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몇년전 주52시간제가 도입되고

1주일에 최대 12시간만 추가로 근무할 수 있다는

법이 생겨서 직장인들의 워라밸과 저녁있는 삶이

보장되기 시작했죠

 

주52시간제가 도입된지 몇년도 지나지 않아,

주 60시간, 69시간 등 말도 안되게

근무시간을 늘린다는 뉴스들이

심상치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야근을 얼마나 하고있는지,

그 대가는 정당하게 받고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2020년 기준  주요 OECD 국가들의 연 평균

근로시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38개국 중 평균은 약 1,700 시간입니다.

대한민국은 역시나 전체 5위로 약 1,900시간을

일하면서 평균 근로시간보다 10% 이상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일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칠레 등 4개 나라로

이들은 선진국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중진국, 개발도상국으로 볼 수 있죠

전세계 경제 10위권 선진국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대한민국 직장인 근로시간이

하위 10%에 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것은

대한민국의 불명예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야근을 더 많이 할 것 같았던

일본은 오히려 평균보다 적은 약 1,600시간으로

우리나라보다 약 300시간 정도 적게 일하고 있습니다.

 

300시간이면 약 13일 (  24시간 X 13일 = 300시간 )

정도로 1년으로 따지면 2주 정도를 더 일하는 셈이죠

우리나라가 덴마크, 독일처럼 상위권에 속하는걸

바라는게 아니라 그저 OECD에 다른 나라들과

비슷한 수준인 평균정도에만 다가가도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지 않을까요?

 

이렇게 많은 근로시간은 자연스럽게

출산율 하락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당연히 집에 있는 시간은 적고,

회사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데

어느 누가 출산을 하려 하겟어요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려면 집에서 열심히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해야하는데,

전 세계 OECD국가 중 5위에 달하는 근로시간

상위권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출산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위에 표만 봐도 대한민국 출산율은 OECD 국가들 중에서

최하위권이며, 우리나라보다 근무시간이 적은

대부분의 나라들의 출산율은 대부분 1.4명 이상으로

건강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

어느 누구라도 출산과 육아를 할 생각이

점점 줄어드는건 평범한 인간으로써

당연한 인식의 흐름이 아닐까요?

 

이러는 상황에서 공짜야근, 공짜 주말출근을 바로잡아

진정한 주52시간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주 69시간 이라는 정말 말도안되게 바뀐다고 하니

MZ세대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반대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야근, 주말출근을 많이 해서 휴가시간을 쌓으면

나중에 2주, 1달 유럽처럼 긴 휴가를 통해

리프래쉬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있는 연차도 눈치보이고, 경제적인 여건으로

다 쓰지 못하는 직장인이 대부분인데 어느 누가

2주, 1달 장기휴가를 간다고 상사한테 말할 수 있을까요?

 

갓다오면 내 책상이 빠져 있고,

대직하는 팀원들은 나때문에 고생하는게 훤히 보이는데

어느누가 용감하게 1달동안 휴가간다고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주52시간제에 이어

주69시간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근무시간으로 지금도 암암리에

벌어지는 공짜야근, 공짜주말출근에 대해

정당한 보상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근무시간 연장은 정말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겪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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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