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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최대의 적 야근

정시에 퇴근하는게 당연한데도

칼퇴근이라는 이상한 단어가 생길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야근은 당연스럽고 자연스러운

직장인과 땔래야 땔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야근이 많아지면 근로시간이 많아지고,

근로시간이 많아지면 워라밸이 무너지고,

워라밸이 무너지면 건강과 함께

결혼, 출산, 육아 등 등 미래 계획도 무너지기 때문에

장시간 근로는 저출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야근을 하고 그 시간만큼 합당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면 다행이지만,

대한민국 직장인에게는 그나마도 사치입니다.

야근해도 야근비를 못받는 상황도 많고,

야근해도 기록되지 않는 공짜야근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죠

 

최근에는 왠만한 대기업에선 사용하지 않는,

포괄임금제를 적용한 기업에서는

한달, 일년에 회사와 직장인이 협의한 야근시간만큼

월급에 처음부터 더해서 지급한 다음

거의 무한으로 일을 시키는 아주 못된회사들도 많습니다.

 

물론 포괄임금제는 근로시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는

영업직, 기술직, 운송 등등 특정 업종에서만

허용된 근로기준이지만, 어느샌가 대한민국 중소기업에서

이 포괄임금제를 적용해서 매우 적은 야근비만 주고

늦은 밤까지 일을 시키는 회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죠

요즘같은 경제위기 불황에서 어느 직장인이

야근많이했으니 그만큼 야근비나 휴가를 달라고

임원, 사장에게 대들 수 있겠습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회사에서 내 책상이

언제 빠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회사에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는

항상 약자의 위치이죠

 

최근 정부에서 이런 포괄임금제 악용을 없애기 위해

출퇴근 시간 기록의무화 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을 기록해서

야근, 주말출근한 시간에 대해 정당하고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취지죠

 

물론 직장인 입장에서 이는 반길 정도로

내 근로시간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정말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에서

내 출근, 퇴근시간을 정당하고 합리적으로

기록하고 운영할 수 있을까요?

 

법적으로 문제 없을만큼, 계약서에 정해진 만큼

출퇴근시간이 기록되고 관리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섞인 눈으로 바라보게 될 뿐입니다.

 

그리고 정말 저출산, 근로시간 단축을 원한다면

포괄임금제만 대상으로 할게 아니라,

전체 근로자 회사원을 대상으로

출근, 퇴근시간을 합당하게 관리하게 해서

공짜야근, 공짜출근이 없어지게 해야되지않을까요?

 

지금도 오늘 저녁에는 야근비를 받지 못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이 공짜야근을 하면서

워라밸과 미래를 갉아먹으며 회사에

얽매여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근로시간이 줄어야 워라밸이 보장되고,

워라밸이 보장되야 결혼,출산,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플랜을 세우고 실천하게 되죠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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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