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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저는 삼성전자를 다니다가

지금의 회사로 이직했습니다.

금융권으로 나름 안정적인 소위 말하는

철밥통 비스므리한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 신상을 위해 지금의 회사명을 말하지 못하는건 이해해 주세요~!

 

삼성전자는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Top 1 기업입니다.

최고수준의 연봉과 복지, 선도적인 기업문화와 더불어

파격적인 직원 육성 정책은 삼성이 괜히

삼성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피를 말리는 고과경쟁, 승진경쟁과 더불어

정년을 보장할 수 없는 회사생활은

제가 꿈꿔오던 제 인생 우선순위인 행

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엔 힘들어보였습니다.

 

물론 삼성전자를 다니면서 회사와 가정 두마리 토끼를

잡는 뛰어난 직원 선배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저는 제가 그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죠...후후

 

 

 

 

그래서 저는 지금의 회사로 재취업을 하게 되었고

여기서 나름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연봉은 삼성전자에 비하면 물론 줄어들었지만,

조금만 아끼면 내 가정을 먹여살릴 수 있을 것 같고

회사와 가정 모두 양립할 수 있는 환경에 

다른 무엇보다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내부경쟁과 승진경쟁이 있지만

사기업의 그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온화한 편이죠

또한 고용안전성에서 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기반으로 조금 더

장기적이고 생산성 있는 업무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삼성전자처럼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내가 한창 젊을때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는

해외 출장, 글로벌 마켓 체험, 빵빵 터지는 보너스

등등 을 느낄 수 없는 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장이라는 것은 내가 원하는 모든 장점만을 갖춘 회사를 바란다기 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인생의 가치관과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지금 회사에서 만족하고 이룰 수 있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가치관과 중요한 부분을 만족할 수 있다면,

다른 불편하거나 단점인 부분은 감수하며 다니는 것이죠

물론 감수할 수 없는 단점이라면 진지하게 본인의 직장, 회사생활에

대해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지루하고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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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