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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출이라고 하면

자산을 담보로 받는 담보대출,

내 신용이 담보인 신용대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보험담보대출 등이 전자이고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등이 후자이죠

 

 

보통 담보대출이 대출에 문제가 생겨도

상환할 담보가 있기 때문에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0.1%라도 낮은게

상식이었고 이제까지는 그래왔습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이 공식이 깨졌죠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신용대출 금리가 낮아지는

역전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1.7~3.7% 로

평균 2~4% 금리인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약 0.5%정도
낮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겨우 0.5%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2억원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하면

2억원 X 0.5% = 100만원

으로 1년에 100만원 차이가 발생합니다.

 

 

담보가 있는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 금리가 낮은 이유는

주택담보대출은 1년단위로 금리가

재산정되기 때문에 지금의 낮은

금리가 반영되려면 아직 더 기다려야 되고,

 

 

 

 

 

신용대출은 그 반영 주기가 주택담보대출보다 짧아서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즉시 반영되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몇년전부터 주택담보대출은

원리금 상환이 의무화되면서

한달에 납입금액이 매우 높아진 반면

신용대출은 이자만 납입하면 되기 때문에

낮은 대출금리효과까지 더해

날개돛힌듯이 신용대출 잔액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초 100조원 이던 신용대출 잔액이

6개월만에 120조까지 늘어났습니다.

물론 이 증가는 코로나사태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이 생활비목적으로

받는 건도 많기 때문에 단순히

부동산구매용이라고 몰아세울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는 외제차를 사고 싶어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누구는 아이를 유학보내려고 받을 수 있고

누구는 손님이 없는 가게 운영을 위해

어쩔수 없이 받을 수 있는 등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신용대출 규제에는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죠

 

 

평범한 직장인이 신용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최대 1억~1억 5천만원 정도이기때문에

이정도 금액은 주택담보대출이 막힌 시점에서

어느정도 정부에서 용인해 주는

암묵적인 대출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신용대출마저 막아버리면 정말

부동산시장은 얼어붙어서

선의의 피해자가 무수히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대한민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어

그나마 살아나려 하는 소비를

꺼버릴 수 있기 때문일 듯 합니다

 

신용대출이 어떤 이유에서든

지금같은 코로나상황에서 막힌다면

정말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튼실한 대기업에 다니면서 신용대출로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아니라

 

 

코로나때문에 정말정말

하루하루 살기가 어려워진 자영업자와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수많은

비정규직들일 겁니다.

 

 

오늘은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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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파파